넷플릭스 드라마 다시 보기
넷플릭스 드라마 다시보기는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등장인물, 줄거리와 결말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스카이캐슬은 2018년 11월 방영을 시작했던 드라마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상위 0.1%가 모여사는 스카이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처럼 모시고, 자식은 공주님과 왕자님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의 사모들이
처절하게 욕망을 갖고 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풍자드라마입니다.
스카이캐슬 등장인물
한서진 (염정아님)
전직 교사 출신의 전업주부로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역할입니다.
시드니 모기지 전문 뱅크 은행장인 아버지를 두고, 명문가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1남 1녀 막내딸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 졸업 후 강준상을 만나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고 스카이 캐슬 내 사모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입니다.
김주형 (김서형 님)
한서진과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 캐슬 사모들의 들끓는 교육열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입시 코디네이터입니다.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으로 서울의대 합격 100%를 약속합니다. 배테랑 전문가들과 함께 수십억을 넘는 몸값으로 유명하지만 아무나 그녀를 고용할 수 없습니다. 학종 대비, 내신관리는 물론 수험생의 심리상태 , 건강 수면 패턴까지 분석하고 관리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아픈 부분이 있고 드라마 하반부에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수임 (이태란 님)
수수하고 소박한 스타일이며 꽃과 나무를 사랑합니다. 입맛도 토종이라 선짓국을 맛있게 끓일 줄도 압니다.
고아원을 운영하시는 부모 밑에서 자라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생실습을 나가지만 하루 남기고 교생을 그만두게 됩니다.
고아원에서 자란 현재의 남편을 만났고 의붓아들 우주를 친아들처럼 길러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삶에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왔지만 스카이캐슬에 들어온 이후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방식에 불편한 마음을 느낍니다.
노승혜 (윤세아 님)
박사를 수료한 전업주부입니다. 육군 참모총장의 딸로 순응하는 삶을 살아왔고, 현재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여자입니다. 쌍둥이 아들과 하버드생 딸을 키우고 있고, 외모를 가꾸는 일도 자식들을 케어하는 일도 늘 최선을 다하지만 그의 남편에게는 눈에 차지 않습니다.
진진희 (오나라님)
러블리하고 큐티한 이미지에 통통 튀는 캐릭터입니다. 강남에 빌딩을 수채 갖고 있는 아버지의 딸이다 보니 애당초 자신의 꿈은 현모양처였다며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현재의 남편을 만나 의사 사모님으로 수한이라는 중1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릇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지만 우아함과 기품이 있는 한서진을 롤모델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다소 철딱서니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
줄거리와 결말
주남대학교 교수 중에서도 선택된 정교수들만이 살 수 있는 스카이 캐슬이라는 곳에서는
한서진, 이수임, 노승혜, 진진희의 가족들이 살고있습니다.
드라마 초반부 이명주 아들의 서울의대 합격 축하 파티가 열리던 날 그녀는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들의 속내는 영재의 서울의대 합격 비법이었습니다.
이명주가 밝힌 영재의 서울의대 합격 비법은 바로 입시 코디네이터 입니다.
입시코디네이터 김주형은 1년에 두 명 이상 코디하지 않는 코디네이터로 합격률은 100퍼센트였습니다.
주형은 한서진을 선택하였고 서진의 딸 예서는 주영의 코디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1화의 엔딩에서 이명주는 총을 스스로에게 겨누며 목숨을 끊게 되고
이명주의 극단적 선택은 아들 박영재가 이유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수험생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김주형은 영재에게 부모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공부하라 지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울의대에 합격한 영재는 부모를 떠나 잠적해버리고 명주는 이에 상심하여 극단적 선택을 하게됩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서진의 가족은 예서를 김주형에게 맡기게 되며 스토리는 전개됩니다.
예서에게는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인 해 나라는 라이벌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아픈 엄마 밑에서도 혼자 억척스럽게 공부를 잘하며 예서의 심리를 자극합니다.
해나의 엄마가 병으로 운명을 달리하자 해나는 친부인 강준상 (예서 아빠)의 집으로 들어올 계획을 짜고
예서의 동생 예빈이의 입주과외선생님으로 이 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생활하던 중 차세리 (차민혁, 노승혜의 큰딸)의 귀국 파티가 열린 날
해나는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하게 됩니다.
해나 죽음의 용이자로 수임의 아들 우주가 지목되고 이 과정에서 우주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수임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우주는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지만
예서에게 눈엣가시인 해나가 죽었다는 점에 예서를 서울의대 합격시켜야 한다는 김주형 선생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주형 선생은 과거 교통사고를 위장해 남편을 살해하고
그 일로 천재 딸 케이는 바보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스카이캐슬 경비에게 우주로 위장해 해나를 죽이라는 살인교사를 한 것이 밝혀집니다.
그녀는 어쩌면 본인의 욕심을 다 채우지 못해 예서라는 인물을 통해 어쩌면 본인의 딸 케이에 대한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로 인해
김주형과 그의 일당은 구속되고 예서는 자퇴를 하고 혼자 공부를 시작하며
한서진의 가족은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무엇이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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